이번에 시간이 좀 생겨서 취미를 하나 만들어볼까 생각하던 중에 예전에 딸래미가 베이킹을 하고 싶다고 이것저것 사놓게 있었는데 이제는 하지 않아서 수납장에 모셔만 놓은 베이킹재료를 발견했어요!
정리하면서 재료들을 꺼내놓고 버릴까 하다가 저도 베이킹을 한번 해볼까 하고 강의를 신청해서 배워봤습니다.
사실 제가 요리에는 소질이 없고 재미도 못느끼는 편이라 거의 사먹는 편이거든요.
근데 강사님의 레시피대로해서 베이킹을 하니 이제는 재미를 붙혀서 응용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남편생일에 제가 만든 케익을 갖다 들이밀었더니 첨엔 제가 만든지 모르더군요! 어디서 주문했냐고 물어봐서 얘기해줬더니 엄청 웃더라고요!
좋은의미인지... ㅎㅎ 제가 만들었다는것이 신기했나봐요!
그후에도 저희 가족은 늘 사먹던 빵을 끊고 옹기종기 둘러 앉아서 제가 집에서 만든 쿠키와 마카롱을 즐겨먹게 되었습니다.
더 많은 레시피도 제공해주셨으면 좋겠네요~^^